- 기술지원 프로그램 통해 중소기업 부품 수명 4배 높이고, 매출 30% 상승 견인 -

- 연구원 창업기업, 27억원 규모 사업 수주하고 각종 대회 수상 등 경쟁력 돋보여 -

□ 한동안 침체했던 원전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원전 세일즈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도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중심으로 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과 연구원 창업에 나서며, 산업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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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납 용접기 노즐의 내구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즐 부식 저감 실험을 하고 있다. >

□ 재료안전기술연구부 황성식 박사팀은 납 용접기 노즐의 내구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7월 28일 (주)티앤아이텍(대표이사 백철호)에 기술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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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티앤아이텍 기업지원 사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기업지원 우수사례에 2023년 선정됐다. >

□ 작년 11월에는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이봉상 박사팀이 원자로 용기, 수소탱크 등 대형 압력기기 재료의 안전성 평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주)알앤비(대표이사 전승범)에 기술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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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3. 대형 압력기기 재료의 안전성 평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파괴인성(fracture toughness)을 측정하고 있다. >

□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소속 연구자의 기술 세일즈도 돋보인다. (주)아이피트와 (주)파인더스는 연구자가 직접 개발한 ‘비파괴 검사 기술’과 ‘재료 미세손상 평가 기술’을 토대로 창업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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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4. ‘보온재 비해체식 배관손상 평가기술’로 보온재를 해체하지 않고 배관 속을 검사한다. >

□ 한국원자력연구원 재료안전기술연구부 김동진 부장은 “최근 정부 주도의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정책에 발맞춰, 우리 연구원도 R&D 성과의 산업적 활용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