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부품 부식손상, 원자로 본뜬 환경서 대비한다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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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쓰는 수도꼭지가 시간이 흘러 녹슬듯 원전의 내부도 부식된다. 그중 원자로의 내부구조부품은 핵연료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쬐고, 고온고압의 냉각재 환경에 계속 노출돼 손상이 빠른 편이다. 따라서 부식 속도를 정확히 예측해 제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세계적으로 환경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원전 부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정비 보수…

원자로 용기 보수기술 완성, 국제표준으로 자리매김 전망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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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로 내면은 냉각수에 노출되기 때문에 부식방지를 위해 내식성이 좋은 스테인레스강 클래딩(보호층)으로 덮여있다. 간혹 클래딩이 손상되는 사례가 보고되는데, 작업자가 직접 물속에서 용접보수를 하는 경우 방사선에 기준치 이상 노출될 수 있고 재료 표면이 취약해질 수 있다. 국내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극복한 새로운 보수기술을 개발해 국내 …

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슬러지 최소화 기술 개발 성공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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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과 금속을 함께 사용할 때 슬러지, 즉 ‘녹’은 가장 큰 위협요소다. 냉각수 속에 금속 전열관이 들어있는 원전도 마찬가지다. 전열관 표면에 붙는 슬러지를 획기적으로 줄여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수화학(水化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국내 최초로 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슬러지 부착 …

인코넬690 부식균열 예측기술 개발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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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균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김성우 박사(좌)> […] □ 집에서 쓰는 수도꼭지는 금이 가서 물이 새면 바꾸지만, 원전에 사용하는 노즐은 그럴 수 없다.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품이 언제 부식되고 언제 균열이 생길지 예측해서 미리 적절하게 교환해야 한다. 원자력 안전 연구에서 예측기술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 한…

원자력硏 정용환 박사, 「위험한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 발간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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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던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연구부 정용환 박사가 「위험한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를 발간했다. […] □ 「위험한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는 저자가 지난 30여년 간 신소재 연구 외길을 걸어오며, 세계 최고 성능의 ‘HANA(하나)’ 신소재 및 핵연료 피복관 개발에 성공한 일화를 주로 담고 있다.…

원자로 냉각수 실시간 기포 탐지 기술 개발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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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기포 음향방출 탐지 실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온고압인 원자로 내부 냉각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음향방출(Acoustic Emission)을 이용, 원자로 냉각수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